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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채무자 나무에 묶고 흉기로 찌른 30대

안진우 기자 입력 2023.09.19 12:32 수정 2023.09.19 12:32

대구성서署, 긴급 체포

채무자를 나무에 묶고 흉기로 찌른 뒤 도망친 30대 A씨가, 19일 긴급 체포됐다.

대구 성서경찰서가 특수중감금치상 등 혐의로 A(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오후 1시 30분 경, 달서구 용산동에서 채무자 B씨를 자신의 차에 태웠다.

이후 영천시 신녕면 야산으로 이동, 운동화 끈으로 B씨를 나무에 묶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한편 A씨는, B씨가 6000만 원 상당의 빚을 갚지 않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흉기에 찔린 B씨는 A씨가 현장을 벗어난 뒤 끈을 풀고 인근 주민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신고를 받은 경찰은 19일 오전 9시 경 경산 하양읍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어떠한 것도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안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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