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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유망주’ 전영인 ‘프로 도전’

뉴스1 기자 입력 2017.07.05 17:22 수정 2017.07.05 17:22

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 나이제한 예외 적용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 나이제한 예외 적용

여자골프 유망주 전영인(1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나이 제한을 받지 않고 프로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LPGA투어는 5일(이하 한국시간) 전영인의 나이 제한 규정 적용 유예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LPGA투어는 만 18세가 넘어야 퀄리파잉스쿨에 응시할 수 있다.2000년생인 전영인은 규정대로라면 내년에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할 수 있지만, 특혜를 받은 셈이다.지난 1일 미국 주니어골프협회(AJGA) 폴로 주니어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전영인은 올해 말 LPGA 2부투어인 시메트라투어의 퀄리파잉 스쿨에 도전할 계획이다.마이크 완 LPGA투어 커미셔너는 전영인의 열정과 아마추어 무대에서 거둔 성과를 높게 평가해 나이 규정 예외를 허용했다.전영인 이전에 나이 제한을 받지 않았던 사례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투어에서 우승했던 렉시 톰슨(미국)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둘 뿐이었다.전영인은 프로 무대 우승없이 순수 아마추어 무대에서의 실력으로만 예외를 인정받은 첫 번째 사례가 됐다.전영인은 골프교습가로 잘 알려진 전욱휴 프로의 딸로, 고등학교 1학년을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과 골프를 병행하고 있다.그는 지난 5월 캘러웨이 주니어 클래식에 이어 폴로 주니어 클래식까지 올해에만 2승을 올렸고, AJGA 전국대회 통산 5승을 기록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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