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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국가정책에서는 예의염치(禮義廉恥)가 으뜸이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8.01 14:43 수정 2016.08.01 14:43

예나 지금이나 국가정책은 덕(德)으로 세워야 민(民)이 편하고 국가가 번영한다. 조선성종시대에 대사헌 한치형관료가 한 직언이다.“백사람의 재주를 겸했다고 하더라도 사유(四維)라는 네가지 덕(德)을 지니지 아니한 관료의 염치(廉恥)는 볼 것도 없다.”고 진언했다 한다. 조선중종시대에 조광조는“관료는 청렴해야지만 청렴이 관료의 보통 일이지 특이한 행실이 아니다.”고 진언했다 한다.이렇게 조선시대에도 정치역학의 견제와 균형의 기능으로 대간(臺諫), 감찰(監察), 그리고 암행어사(暗行御史)제도다. 대간(臺諫)이란 사헌부의 대관(臺官)과 사간원의 간관(諫官)을 말한다. 대관(臺諫)은 관료들의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역할을 했으며, 간관(諫官)은 국왕의 부패를 저지하는 노릇을 했다. 감찰(監察)은 일반관리의 비리를 적발하는 임무를 행했다. 또 암행어사(暗行御史)는 왕명을 받아 관리의 불법행위를 찾아내 죄를 묻는 민정시찰관이었다.예나, 현시대, 미래시대가 도래해도 관료의 행(行)은 예의염치(禮義廉恥)가 으뜸이라는 뜻이다. 작금의 세상에서 권력자로 나서는 사람이 시정인(市井人)과 별 차이 없는 윤리를 지녔다면 덕(德)의정치는 없다.현세(現世), 나의나라가 지멋대로에 따른 국가정책은 분열과 흥망에 다하는 불통아집으로 권력자는 민(民)들의 세상을 개, 돼지 보듯 하고 있다.공정사회 시대상에 따라 다르다고 하지만 소수의견인 하심(下心)에 귀를 기울어 함양하는 지도자의 덕(德)마음을 바라는 것 같다.필자로서 소수의견에 찬양한 민주주의 과정을 글의 역할방향을 설정한 것도 민주평등가치를 중시한 때문이라고 본다. 작금은 금전경쟁시대에 치우쳐 사람들마다 마음에 여유가 없다. 이웃과 우리의 삶 자체의 사회구조는 힘없는 소외된 집단은 바닥으로 쏠림현상 있다는 현실이다. 근원은 인간의 마음에서 비롯되며 근거는 결국 인간이라는 것 이다. 하수상한 세상에 이웃의‘성주군사스배치’오염을 걱정하고 있지만 시급한 문제는 인간 마음양심이다. 양심에는 누구에게나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권력자의 양심은 인간마음 양심 또한 인간마음양심으로 인정받아야 하는 것이다.모든 세상후기에 오면 본전생각이 난다고 옛 선인들이 농담같이 했거늘?현세(現世), 불신시대는 대상에 따라 모르 곳과 나타나지 않은 것에 인정하지 않으면서 끼리끼리는 한다. 인간근본에 구정물을 만드는 무능한 잡배들은 이제 양심을 바꾸어야 한다.나라권력은 민(民)이 준 것이며 부귀영화는 민(民)이 가능케 한 것이다.옳은 것에는 천천히 돌아간다고 하더니만...... 미래시대를 위해 할 일은 한다는 권력자는 디지털화 한 조급성 때문이다. 이제 박수칠 때 떠날 수 있는 현 권력자는 자기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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