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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대병원 노조가 지난 11일 병원 본관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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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학교병원과 노조가 지난 13일 임금단체협약 교섭에 잠정 합의, 파업을 사흘 만에 중단했다.<관련기사 본지 10월 11·10·9일자 참조>
민노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 대구지역지부 경북대병원분회<이하 노조>에 따르면 이날 양 측은 간호사 1인당 환자 수를 줄이기 위해 간호사 70명을 충원하기로 했다.
또 교대 근무자의 건강을 위해 월 야간 근무 7회부터 수면 휴가 1일(최대 2일)씩을 보장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기본급을 공무원 기본급과 마찬가지로 총액비 1.7% 올리고 공공의료수당을 매월 2만 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병원 측은 교섭 기간에 노조에 전달했던 자동 승급제·효도휴가비·하계 휴가비 폐지 등을 철회했다.
노조 측은 "이번 합의를 통해 환자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이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