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압량읍 한 아파트 신축공사장 고층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근로자가 지난 23일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날 오후 3시 16분, 공사현장 13층에서 외부벽 도색작업을 하던 A씨가 추락했다.
한편 A씨는 출동한 119 소방대원의 심폐소생술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대구지방고용노동청도 현장 작업 중지를 명령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안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