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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벤처창업 아이템 경진대회' 개최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3.11.02 15:36 수정 2023.11.02 16:00

↑↑ 한국폴리텍대학이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제7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열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폴리텍대학 제공

한국폴리텍대가 지난 1일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제7회 벤처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 기술력이 어우러진 놀라운 경험을 선사했다.

벤처창업아이템경진대회는 2017년에 시작된 이후 매년 규모가 확대되어 누적 702개 팀 3,437명이 참여한 전국 규모의 대회다.
 
본선 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들로 구성된 11개 팀이 참여하는 하이스쿨리그와 폴리텍대 11개 팀이 참여하는 폴리텍리그로 나뉘어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40여 개 폴리텍대학 캠퍼스에 설치된 꿈드림공작소,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다양한 시설이 활용됐으며,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폴리텍대학 교수들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다듬고 기획하는 과정을 거쳤다.

지난 9월 펼쳐진 온라인 예선대회에서는 총 136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쳐 미래를 준비하는 창업 아이템을 발표했으며, 이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솔루션과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 중 본선대회에 진출한 22개팀 중 풀리텍리그 대상은 Save Energy팀와 HANA Onestock팀이, 하이스쿨리그 대상은 RUKU팀이 차지했다. 각 리그 대상에게는 노동부장관상과 상금 120만원이 부상으로 지급된다. 대구/경북지역에서 하이스쿨리그 본선에 진출한 233팀은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벤처창업경진대회에는 대구시 강은희 교육감이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했으며,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 고교위탁과정의 프로젝트 전시회를 찾아 인문계 고교 3학년 학생들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의견을 듣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는 고교 위탁생들이 패션디자인 분야에서 마케팅에 이르는 교육과정에 대한 실습 결과물을 전시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퓨전 한복디자인과 아웃도어, 홈패션과 규방공예, 캐릭터 셔츠 디자인 작품을 선보였다.

임춘건 한국폴리텍학 이사장 직무대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들의 창업 열망을 현실로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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