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화 전 대구고법 판사
(52·사진)가 오는 4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4·10 총선을 겨냥한 정치 행보를 본격화한다. 임 전 판사는 대구 동구갑에서 국힘 후보 공천을 신청 할 계획이다.
저서 '임재화의 스트라이크'에는 그의 삶을 지탱해온 내력과 가족 이야기, 대구 동구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역할, 최근 10년간 언론에 기고한 정치·경제·사회·법조 등 사회적 현안과 정치 철학이 담겼다.
임 전 판사는 2일 “더 나은 동구, 더 나은 대구, 더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성장동력이 되고자 하는 것이 정치적 모토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변혁을 해야 하고 지금이 정치변혁, 사회변혁, 국가변혁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전 판사는 1971년생으로 동구 신암동이 고향이다. 아양초·신성초, 중앙중, 청구고(24회), 서울대를 졸업했다. 제40회 사법고시 합격 후 대구지검 검사(2001년)로 법조계에 입문했다. 영덕지청과 울산지검 검사(2003년)로 근무했다. 이후 울산에서 변호사(2004년)로 활동하던 중 2006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돼, 안동지원과 대구고등법원 판사를 역임했다. 2013년 2월부터 대구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