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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럼피스킨 예방 백신 접종하는 모습<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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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가 럼피스킨병의 관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 1일~오는 10일까지 럼피스킨병 긴급 예방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1일 오전 2시, 4시 두 차례에 걸쳐 경북도로부터 4만 7,625두 분을 수령해 오전에는 50두 미만 소 사육농가에 백신 접종을 지원하는 9개 반 접종지원반에 우선 공급했고, 오후부터 전업규모 농가에 백신 공급을 진행했다. 접종지원반은 공수의, 축협, 공무원으로 구성됐다.
백신 접종 대상은 영천 소 사육농가 1,011호에 4만 6,902두, 소규모 농가 659호 1만 492두, 전업농 352호에 3만 6,410두다. 소규모 농가는 접종지원반이 농장을 방문하여 접종 지원하고, 전업농은 백신 수령 후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럼피스킨병 예방백신은 근육에 주사하는 구제역과는 다르게, 피하에 주사하기 때문에 접종 기간이 다소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영천시는 모든 대책을 강구해 신속 정확한 백신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다.
영천시는 백신 접종뿐 아니라 소독약품, 모기‧파리 방제약품을 공급하고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5대, 시 보유 소독차량 2대를 총동원하여 축산농가 및 진출입로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3주가 고비”라며 “이 기간에 모기‧파리 방제 및 축사 소독에 더욱 힘써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