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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여고, '2023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 인터넷 검색 부문 장려상 수상<영천교육지원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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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여고가 지난 9월 5일과 6일간 열린 '2023 전국장애학생 e-페스티벌'에서 박다솜 학생이 인터넷 검색 부문에서 장려상을 획득했다.
국립특수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본 대회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정보화 격차 해소와 여가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매년 18개 시·도 교육청별로 예선전을 치러 선발된 각 지역 대표 학생들이 e-스포츠 분야와 정보 활용 분야에서 각자의 역량을 겨루는 대회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3년간 온라인 대회로 이루어졌으나, 지난해부터 온라인 대회와 대면 대회를 병행하여 개최했으며 올해는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전면 대면 대회로 진행되었다.
그중 인터넷 검색 종목은 문제를 읽고 의미를 파악하여 해당 자료를 활용한 문장 완성, 문서 자료 제작, 생활정보 획득 등 종합적인 사고와 기술을 요하는 종목으로 컴퓨터 활용 능력뿐만 아닌 문해 능력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되는 종목이다.
대면 대회가 처음인 박다솜 학생은 다소 긴장된 상태로 대회장에 입장하였으나 이내 마음을 다잡고 평소 연습하던대로 대회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 2022년에도 동 대회에서 수상한 박다솜 학생은 “최우수상을 받지 못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전국대회 3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만족한다. 특히 이번에 대면 대회로 진행되어 다양한 문화 행사도 참여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재미있는 축제에 온 듯한 기분이다. 이제 고3이라 이번 대회가 마지막이지만 유종의 미를 거둔 것 같아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신덕섭 교장은 “평소 컴퓨터 활용 능력 지도와 함께 독서 활동을 병행한 것이 이번 대회에 빛을 발한 것이라고 본다. 3년을 연속해서 전국대회 본선에 진출한 것도 대견한데, 매번 수상까지 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대견한 마음이다”고 격려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