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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지역 식품업체 10곳이 지난 7일부터 4일간 열린 싱가포르를 현지를 찾아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갖고 있다.<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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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역 식품업체 10곳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져 미화 1600만 달러의 수출 상담과 60만 5000달러의 수출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주시는 지역 식품제조기업 10곳(△㈜제선당 △㈜태양수산 △㈜천년미인 △서가농업회사법인(주) △지운식품 △토함산꿀벌세상 △미경식품(주) △모이식품(주) △해뜰김치 △상복명과원)이 지난 7일부터 4일간 싱가포르를 현지를 찾아 수출시장 조사 및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이어 해외에서 개최한 두 번째 수출상담회 행사로, 올해는 싱가포르 수출 개척을 위해 지역 유망 식품제조기업들이 참여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일찍부터 동남아시아 국가에 재수출을 병행하는 중계무역, 금융, 디지털 경제 방면으로 주변 국가에 강력한 파급력을 미치고 있는 도시국가다.
최근 싱가포르는 K-Pop을 포함한 한국영화, 드라마, 게임 등 영상 콘텐츠들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와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증가하고 있어 수출 교류가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곳이다.
이들 참여기업들은 8일부터 싱가포르 Vivo City 쇼핑몰 등 식료품 및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대형마켓, 아웃렛, 중소 쇼핑몰 등을 찾아 현지 시장조사와 해외수출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했다.
이어 다음날인 9일부터는 현지 호텔에 진행된 ‘2023 Gyeongju & Singapore Trade Show’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77건의 상담 진행으로 미화 1600만 달러의 상담과 총 5건의 60만 5000달러 규모 수출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향후 현지바이어와의 다수의 수출 및 판매협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는 지역 기업인들의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동시에 해외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상품 개발, 포장 및 운송비 지원, 해외규격 인증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역 기업들의 다양한 해외 수출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하는 수출상담회를 매년 2회 이상 보문단지 일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