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천시장학회에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영천 장로회(회장 김주익)에서 100만 원, 화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낙온)에서 500만 원, 중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희자)에서 100만 원, 영천한방식품연구회(회장 조성희)에서 50만 원의 장학금을 (재)영천장학회에 기탁했다.
영천 장로회(회장 김주익, 영천명성교회)는 2021년 기탁을 시작으로 매해 기탁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100만 원을 포함해 총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자라나는 영천의 미래인재를 응원하고 있다.
김주익 회장(영천명성교회)은 “미래의 인재를 위해 좋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영천의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화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낙온)은 다양한 영농활동 지원, 원활한 지역 농산물 유통 및 최상의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을 실현하고 있으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도 꾸준히 참여해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4,7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낙온 조합장은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화산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동새마을부녀회(회장 박희자)는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지역의 각종 봉사활동 등 궂은일을 마다않고 성심을 다해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지금까지 총 7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희자 회장은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민들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천한방식품연구회(회장 조성희)는 제20회 영천 보현산 별빛축제에 참여해 별빛식당 운영을 통한 수익금을 영천장학회에 기탁했다.
조성희 회장은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키워 나아가 별처럼 빛나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기문 이사장은 “우리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꾸준히 응원해 주는 분들이 계셔서 영천의 미래가 밝다”며, “보내주신 정성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통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