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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캠페인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8.01 21:19 수정 2016.08.01 21:19

대구시는 올 여름 연일 폭염경보가 내리는 등 전력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일 오후 2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실천 결의를 다지며, 동성로 일대에서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캠페인을 전개한다.지난 7월 15일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 여름 전력수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되어 여름철 에너지사용 제한조치(개문 냉방업체 과태료 부과)는 실시하지 않으나, 적정 냉방온도 준수(26°C 이상),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 등에 대한 계도 및 홍보를 통해 자율적으로 에너지절약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특히, 연일 낮 최고기온 35°C 이상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7월 26일 전력수요가 8,111만㎾를 기록하는 등 최대 전력수요를 연일 경신하고 있어, 전력낭비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내 주요 상권지역에서 에너지절약 거리 캠페인을 전개한다.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2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페인은 대구시, 중구청, 소비자교육중앙회 대구광역시지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에너지기술인협회 대구경북지부, 대학생 에너지 서포터즈 등 민관 합동(50명 정도)으로 ‘2016년 하계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동성로 일대에서 동선에 따라 4개 팀을 구성해 상점을 대상으로 ‘문 열고 냉방영업 자제하기’, ‘적정 냉방온도 준수’ 등을 계도하며, 에너지절약 홍보물도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냉방온도 26°C(공공기관 28°C) 유지하기, 14~17시에는 전기사용 최대한 자제하기, 냉방기 가동 중 문 닫고 영업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불필요한 전등 소등 및 전기플러그 뽑기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이대원 청정에너지과장은 “출입문을 열어두고 냉방을 할 경우 최대 3.4배의 전력소비가 발생하는 만큼 자제를 당부드린다”면서, “상가뿐만 아니라 전 시민 모두가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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