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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현일 경산시장(오른쪽 여섯번째)이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경산시의회 의장 등이 '제5회 경산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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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지난 11일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 및 삼성산 임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태권도 시범 공연 등 식전 행사에 이은 개회식에는 조현일 시장, 윤두현 국회의원, 박순득 시의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산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자전거연맹(회장 최상율)이 주관, 경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산악자전거 동호인 약 6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대구한의대 오성캠퍼스를 출발해 상대온천~삼성산 임도~반곡지를 따라 이어지는 크로스컨트리 11등급 26㎞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화창한 날씨 속에 가을의 정취가 절정을 이루는 삼성산의 풍경을 감상하며 굽이굽이 험준한 임도 코스를 질주했다. 코스 중간중간 물웅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때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면서 산악자전거만이 가진 긴장감을 마음껏 느끼는 분위기였다.
대회 결과, 남자부 1위는 55분 51초 93의 기록으로 주성식(팀엘파마 창원) 씨에게 돌아갔다. 안동규(탑스피드) 씨가 56분 49초 92로 2위, 홍순렬(팀포커스서밋) 씨가 57분 07초 30으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부는 김미연 씨가 1시간 05분 46초 33의 기록으로 1위, 전귀선(팀바이크스타일) 씨가 1시간 08분 11초 83으로 2위, 조선연(팀로테이션) 씨가 1시간 11분 39초 16의 기록으로 3위를 기록했다.
조현일 시장은 환영사에서 “삼성현의 얼이 담긴 이곳 경산에서 험한 오르막을 질주하는 인내심과 정상에서의 내려올 때의 긴장감 등 산악자전거만의 매력을 만끽하고, 삼성산 자락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도 흠뻑 느끼시고 가길 바란다. 높은 속도감을 즐기는 종목인 만큼 선수 여러분의 안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며, 환영과 안전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