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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소방본부, 2023년 구급지도협의회 개최

황원식 기자 입력 2023.11.22 15:51 수정 2023.11.22 15:57

응급환자 병원 수용 곤란 해소방안 등 논의

↑↑ 경북소방_구급지도협의회_단체사진<경북도 제공>

경북소방본부가 지난 20일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경북내 각 소방서 구급지도의사와 구급업무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 구급지도협의회를 개최했다.

구급지도의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에 의해 각 소방서에 선임‧위촉 돼 119구급대원에 대한 교육‧훈련과 구급활동에 대한 지도‧평가를 하고 응급처치 의료 지도 업무를 수행하는 의사다.

경북 소방본부는 소방본부, 소방서, 특수대응단에 1명 이상의 의사를 선임하여 총 26명의 구급지도의사를 두고 있으며, 구급지도협의회는 이러한 구급지도의사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급지도의사의 역할 강화와 119구급대원 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각 소방서 별 구급대원 역량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권역별 구급대원 전문교육과정 개설 및 응급환자 병원 수용 곤란 해소 방안과 관련해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구미 차병원 최승필, 최대해 응급의학 교수, 서울대병원 박정호 응급의학 교수는 “특별구급대 운영 현황과 미래”, “재난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 분석”, “구급지도의사와 구급대원의 역할”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구급대 운영 현실 점검과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구급지도의사들과 공유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그간 구급 현장에서 요구조자 응급처치 등에 구급지도의사가 매우 큰 역할을 담당했다”며 “앞으로도 구급지도의사와 구급대원 간 협력을 강화해 고품질의 병원 전 단계 119구급서비스 제공과 응급환자 수용 곤란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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