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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북, 내년 농업인 영농설계 본격 교육 시작

황원식 기자 입력 2023.11.23 09:05 수정 2023.11.23 16:00

24일까지 도내 농촌진흥공무원 250여 명 대상, 7개 전문과정 운영
지역별 특화작목 기술 및 농업환경변화 대응 차별화 현장교육 추진

↑↑ 새해농업인실용교육_도_담당_강사_소개<경북도 제공>

경북농업기술원이 23일부터 이틀간 내년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담당할 강사급 농촌진흥공무원을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현장강사교육을 실시했다.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새해를 맞아 농업인의 한 해 영농계획을 돕기 위해 매년 동계 본격 영농이 시작하기 전 실시하는 농업인 대상 교육이다.

새롭게 바뀌는 농업정책과 새로운 기술, 품종 소개뿐 아니라 품질 좋은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 등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한 다양한 분야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로봇의 농장접목과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의 산업화 적용 등 최근 화두로 떠오른 농업혁신에 대한 전문가초청 교육을 통해 생산 위주의 농업을 첨단산업화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특히, 전문과정은 경북도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방향뿐만 아니라 시군과의 협력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최근 잦아지는 극한 호우, 서리, 우박 등 기후변화의 대응 방향과 스마트농업, 신소득 작목 등의 과정을 편성해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했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새로운 농업 기술과 농업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후, 시장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계획했고, 각 시·군에서도 현장 중심, 품질 고급화에 맞는 실질적으로 농업인들이 한해 영농계획을 준비할 수 있도록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새해농업인실용교육은 경북 22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작목 위주로 내년 2월까지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교육 수강을 원하는 농업인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교육과정과 일정 등 상세한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다. 황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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