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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예천 보건소, 재난 트라우마 극복 회복지원프로그램 운영

황원식 기자 입력 2023.11.23 11:19 수정 2023.11.23 11:51

집중호우 재난경험자, 재난업무종사자 대상

↑↑ 예천군 보건소, 재난 회복지원프로그램 운영<사진=예천군 보건소 제공>
예천 보건소가 지난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재난을 겪은 군민들을 위한 ‘회복지원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회복지원프로그램은 보건복지부 영남권 트라우마센터가 주관해 산림치유원 예천문필마을 일대에서 진행되었으며, 예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지난 15~16일에는 직접 피해를 겪은 재난경험자를 대상으로, 21~ 22일에는 재난업무에 종사한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몸과 마음의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간 숲속 걷기 명상, 다도체험, 싱잉볼 사운드 테리피, 음파치료 등 다양한 치료요법을 받았다.

특히, 트라우마센터 전문가들이 직접 마음건강 상태를 살피고 회복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통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최소화하고 불안이 감소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재난을 겪으신 분들께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됐길 바라고, 앞으로도 아픔을 떨쳐내고 일상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황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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