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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굿네이버스 대경본부,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5기 성료

오재영 기자 입력 2023.12.07 07:58 수정 2023.12.07 10:10

세계 768명 청소년 온라인으로 모여 기후위기 대응 성과 공유
25개국 청소년, 각국 기후변화 상황 공유 및 일상 속 실천 활동
대구 청소년, 몽골, 니제르 청소년과 교류 기후위기 대응 실천

비대면으로 진행된 클로징 세리머니 모습.

굿네이버스 대경본부가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Global Youth Network)’ 5기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달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 5기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이 이뤄졌다. 이날 세리머니에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14개 국(한국, 네팔, 라오스, 몽골,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키르기즈공화국, 타지키스탄, 필리핀, 태국, 요르단), 아프리카 11개 국(니제르, 르완다,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우간다, 잠비아, 차드, 케냐, 카메룬, 탄자니아) 총 25개 국 768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굿네이버스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유스 네트워크’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현재 5기 활동까지 총 2,429명의 국내외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번 5기 프로그램은 교육부, 외교부, 환경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의 후원으로 지난 9월부터 두 달간 총 5회의 모임을 통해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에서는 구지중학교, 관음중학교,중리중학교, 서대구중학교, 경운중학교 총 10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구촌 기후위기 관련 교육을 받고, 몽골, 니제르 청소년들과 실시간 비대면으로 각국의 기후변화 상황을 공유하며 기후위기 극복 방안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국의 환경과 상황을 고려한 일상 속 기후위기 대응 실천 활동도 펼쳤다. 특히, 구지중학교 학생들은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후위기 대응 활동으로 화단 가꾸기,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을 실천했다.

클로징 세리머니에서는 5기 활동 참여 학생들이 기후위기대응 선언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선언서를 통해 지구촌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정부, 시민 모두가 연대해야 함을 강조했다. 우수 활동 소그룹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세리머니에 참여한 구지중학교 장영아(15) 학생은 “굿네이버스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UN SDGs, 탄소 중립과 탄소 발자국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며, “프로그램이 종료되어도 탄소 절감을 위한 행동은 계속 실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발대식에 참여한 구지중학교 박성진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전 세계 학생들과 기후위기 심각성을 함께 논의하며 일상 속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말할 수 있었다”며, “굿네이버스 청소년 국제교류 프로그램이 확장되어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현희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전 세계 상호 연결성을 이해하고 기후 행동까지 실천하여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대구 지역 청소년이 지구촌 상생을 위해 앞장서도록 노력하는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가 되겠다.”고 전했다. 오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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