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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빈점포 늘어난 ‘불 꺼진 안동 원도심’ 회생대책 없나

조덕수 기자 입력 2023.12.07 09:11 수정 2023.12.07 09:14

안동, 10개 상인회와 상권활성화 간담회
현안 사항 공유, 2024년 주요 업무 안내
상인단체 대표 건의 사항·애로사항 청취

↑↑ 안동시, 2023년 하반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인회 간담회 개최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 5일 상권활성화추진단을 비롯해 관내 10개 상인회 회장과 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두 번째 상인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권활성화 사업에 대한 현안을 공유하고 2024년 안동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을 설명했다. 참석한 상인단체 대표들의 건의 사항과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특히, ‘안동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상인회의 의견을 반영하고 내실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자 연구 용역사와 소통의 자리도 마련했다.

상인회 관계자들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시장별 적합한 사업을 장기적,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데에 크게 환영하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을 수 있는 상인 밀착조사 등의 제안과 함께 정부정책과의 부합과 현실적 여건을 고려한 계획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지역 내 상권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1시장-1특성화 사업 추진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상권별 특성화 요소를 발굴하는 데 이어 시장별 특성화 축제(▲중앙신시장 소·소·문 축제 ▲북문시장 막걸리 축제 ▲서부시장 안동간고등어 먹거리 축제 ▲풍산시장 전통주와 김장축제 ▲구담시장 농산물 직거래장터 운영)를 추진해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자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한, 원도심내 증가하는 빈점포 활성화에 대한 열띤 토론도 이어지며, 정부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민관이 함께 지속해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이외에도 ▲지속 가능한 상권활성화 업무를 위한 전통시장 전문가 채용 촉구 ▲시설현대화 사업 지원 ▲불 꺼진 원도심에 대한 활성화 방안 모색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을 시에 전달했다.

송인광 일자리경제과장은 “건의 의견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 방법을 모색하고 상인들과 정기적 소통을 통해 안동시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다시금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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