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찰이 지난 12일,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관련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에 들어갔다.
우선 경북경찰청은 관할 24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 전담팀 163명을 편성. 선거 관련 불법행위 첩보를 수집에 나선다.
대구경찰청도 이 날 관할 10개 경찰서에 97명으로 구성된 선거사범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
한편 경찰은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관위와 검찰 등 관계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할 방침이다.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단체 동원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5대 선거범죄'로 선정해 단속한다.
변인수 경북경찰청 수사과장은 "공명한 선거 구현을 위해 경찰뿐 아니라 시·도민의 적극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되면 112나 가까운 경찰서에 적극적으로 신고를 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