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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17년간 지역사회 치안파수꾼

이상만 기자 입력 2017.07.18 19:31 수정 2017.07.18 19:31

현곡면 자율방범대‘취약지 순찰’눈길현곡면 자율방범대‘취약지 순찰’눈길

신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경주시 현곡면이 방범취약지가 많아 자율방범대가 휴일도 막론하고 매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취약지 순찰로써 지역 치안과 현곡면민들의 생활안전을 책임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현곡면 자율방범대는 1990년 3월에 조직되어 17여년을 한결같이 지역사회의 방범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대원 39명(남 32, 여 7)이 하나가 되어 주민들을 내 가족같이 야간 안전을 위해 사이렌을 울리고 있다.대원들은 회사원, 농․축산업, 자영업 등 다양한 직업으로 바쁜 일상을 보낸 후 야간에 휴식을 반납하고 7~8명 1개조를 구성하여 취약지 순찰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안전파수꾼으로 활동하고 있다.열악한 환경에서도 금장리 금련사 주변 야간순찰을 비롯해 현곡 전 지역을 구간별로 나눠 도보․차량 순찰은 물론, 추수철 농산물 도난 예방 활동, 겨울철 산림 연접지 제초작업으로 산불 예방에 힘쓰고 있다.또한 소공원 및 주요 간선도로변 제초작업과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금장초 앞 교통캠페인 등 지역의 크고 작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현곡을 사랑하고 지키는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나원초등학교 쉼터에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인성과 주변 아파트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어른들의 잦은 음주와 소란 등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생활민원 해소에도 일조를 하고 있다.이준호 방범대장은 “우리의 작은 활동이 주민들의 안전과 지역 치안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면민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사회 치안 파수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혹시라도 방범 취약지가 있으면 언제든지 알려 줄 것을 당부했다. 경주=이상만 기자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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