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전 더불어민주당 포항 남·울릉지역위원장(48, 사진)이 13일, 내년 총선 포항남·울릉지역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포항시청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역 정치는 지역 주민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라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일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수많은 정치인이 휘황찬란한 지역 발전 공약과 인구 유입책을 앞 다퉈 발표했지만 헛구호에 그쳤다"며 "보수의 표밭이라는 감성에 기댄 현역 정치인도 포항의 미래를 위한 계획과 준비에는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위원장은 포항 대동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8년 경북도의원에 당선돼 도의회 환경보건안전특별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작년 경북도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