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 삼덕동의 한 야외주차장에 주차된 산타페 차량에서 18일 밤 12시 40분 경,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40대 여성 1명이 숨졌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이 불길이 인근 야산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고 20여분 만에 진화했으나, 차량 조수석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또한 이 불로 소방서 추산 1736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 트렁크에서 극단적 선택에 흔히 쓰이는 물품이 다량 발견된 점으로 미뤄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등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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