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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서중,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

오재영 기자 입력 2023.12.19 10:06 수정 2023.12.19 10:24

인근 학교 학생, 교직원 초청

[문경서중]은 뮤지컬 공연 주최해 , 지역 학교 연합 공연을 했다(문경교육지원청제공)

문경서중학이 인근 학교(문경초, 가은중) 학생·교직원을 초청하여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을 함께 관람하는 뜻깊은 행사를 기획했다. 다양한 문화예술공연 접하여 문화감수성 및 심미적 역량을 키우기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지역 학교 문경초, 가은중 학생과 교직원을 초청하여, 지난 14일 학교 주흘관에서 진행되었다.

로맨스 코미디 뮤지컬 “하늘이 물드는 시간”은 ‘지금, 여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도록 일깨우는 내용의 스토리가 음악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웃음과 감동을 담은 신선한 창작 뮤지컬 공연이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주인공이 자신의 가슴 속에 담아두었던 버킷 리스트를 실현하는 내용으로, 특히 ‘지금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며 살아갈 것, 미래 걱정으로 현재를 소홀히 하지 말 것’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재기발랄하게 전달했다.

문경초와 가은중 학생·교직원을 초청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사회가 연합하여 다양한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높이 찾아볼 수 있었다. 

행사를 주최한 학교 관계자는 “인근 학교 학생·교직원을 초청해 뮤지컬을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보내 큰 보람을 느꼈다. 또한 다른 학교 학생과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고 전했다.

문경서중학교(교장 황희중)는 다양한 문화 행사를 주관하면서, 동시에 지역 사회와 연계하는 방법을 모색해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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