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점촌 상여소리보존회, 한국민속예술제 '경북 대표' 선정

오재영 기자 입력 2023.12.20 08:42 수정 2023.12.20 08:44

주민 단합모습과 전통예술 보존성
소리와 기획 다양성 등 높이 평가

↑↑ 점촌 상여소리보존회, 한국민속예술제 경상북도 대표로 선정<문경시 제공>

문경 점촌상여소리보존회가 지난 16일 오후 3시 실내체육관에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 대표 출전팀 선발을 위한 예심공연을 통해 경북 대표로 선발됐다.

이날 심사는 예심 출전팀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그 중, 점촌 상여소리보존회가 주민들의 단합된 모습과 전통예술 보존성, 소리와 기획의 다양성 등 그 가치가 높이 평가돼 도 대표로 선발됐으며 2024년 10월 구미에서 개최되는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에 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대한민국 민속문화 발굴 산실인 한국민속예술제는 수많은 무형문화를 발굴하였으며, 문경시는 모전들소리, 부곡리별신굿, 가은기세배팀이 출전한 바 있다. 특히 모전들소리는 2017년 제57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점촌상여소리는 안후준(남,70세), 금명효(남,43세)의 선소리꾼을 중심으로 ‘하직소리’, ‘삼신풀이’, ‘다리건너기’, ‘논두렁건너기’, ‘달구소리’ 등 전통적으로 장례를 치르는 전 과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문경지역의 대표 무형문화이다.

김제수 보존회장은 “문경의 전통장례 모습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왔다”며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내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