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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덕시장 재건축 ‘첫 삽’ 명품시장 재도약 초읽기

김승건 기자 입력 2024.01.01 07:47 수정 2024.01.01 11:45

현대식 점포와 주차장 등 두루 갖춘 지역 랜드마크 기대

↑↑ 영덕시장 재건축 착공식에서 김광열 영덕군수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영덕군 제공>

영덕군이 2년 전 화재로 소실된 영덕시장의 재건축 착공식을 지난 28일 개최하며 명품시장으로서의 재도약을 공식화했다.

영덕시장은 지난 2021년 9월 4일 새벽 80개 소 상가와 시장건물 전체가 전소되는 대형 화재의 아품을 겪었다.

하지만 영덕군은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임시시장을 마련해 상인들의 생계 활동을 지원하고 발 빠르게 재건축 작업에 행정력을 집중해 3개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 3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한, 경상북도의 경우엔 이철우 지사가 직접 영덕시장을 방문하고 재건축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이를 실행한 바 있다.

이후 영덕시장은 재건축의 정밀조사와 설계 작업, 그리고 철거 단계를 거쳐 이날 명품시장으로의 시작을 알렸다.

이에 재건축될 영덕시장 12,448㎡ 대지에 시장건물 연 면적 5,769㎡에 2층 규모로, 1층엔 가변, 확장 가능한 모듈형 매장에 54~60개소 점포가 들어서게 되며, 2층엔 식당가와 키즈카페, 동아리실 등이 갖춰진 활력센터가 자리 잡게 된다.

연 면적 4,168㎡에 3단 규모로 22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전용 주차장이 들어서 이용자들의 편의를 살린 현대식 쇼핑몰의 면모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와 김광열 군수를 비롯해 황재철 도의회 예결위원장, 손덕수 군의장, 그리고 영덕시장 상인회 회원과 지역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영덕시장 재건축을 축하했다.

김광열 군수는 “이번 착공식은 영덕시장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 명품시장으로 거듭나는 출발선이다”며 “영덕의 모든 행정적 역량과 군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다시 일어서는 영덕시장이 지역경제를 일으키고 영덕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도록 있는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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