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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 2023년 계약원가심사 '30억대 예산절감'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1.02 16:50 수정 2024.01.02 17:28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314건 시행
심사기간 단축으로 신속 사업 진행

↑↑ 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다.

시는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계약 총 314건 1,034억 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30억 6,5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지난해 계약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2.96%로,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121건 23억 5,800만 원, 용역 134건 6억 4,800만 원, 물품구매 59건 5,900만 원이다. 예산 절감 주요 내용은 불합리한 공종 및 공법, 수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공종 누락분 보완, 노임·품셈 적용 오류 등을 조정하고 반영한 결과다.

시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사전예방감사를 통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사전에 차단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원으로 재투자하는 등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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