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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2024년 수출 500억 달러 목표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01.04 05:44 수정 2024.01.04 08:24

대한민국 '지방시대 활성화' 견인한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비교할 때에 상대적으로 천연자원이 부족한 편에 속한다. 이땐 다른 나라의 자원을 수입하여, 가공 또는 그 나라가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 수출함으로써, 나라의 부를 창출한다. 더하여 일자리도 만든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12월 및 연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비 6.1% 늘어난 6,839억 달러(약 863조 7,657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년 연속 증가세였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 수출은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 등을 상회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세계 6위로 상승하며, 무역 강국으로 입지를 다졌다.

경북도가 수출 500억 달러, 무역흑자 270억 달러를 목표로 수출증대 지방시대를 견인한다. 이를 위한, ‘2024 경상북도 통상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2024년도 수출 목표를 2023년 예상치인 465억 달러를 넘는, 수출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해외 진출 수요 폭발에 따른 수출시장을 직접 개척한다. 온라인 기반 수출도 확대한다. 수출 비용 절감으로 수출 안정화를 유도한다. 국내외 수출기관과의 협업사업 등으로 총 3,000여 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경북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시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상품전 운영 등 권역별 품목별 맞춤형 시장개척 사업을 총 27회 300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신흥시장은 식품과 소비재 진출을 위해 2월 하순부터 동남아, 베트남, 중국 등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홍콩, 광저우, 필리핀 등 해외 전시상품전에 참가한다. 선진시장은 2차 전지, 소재부품, 화장품 진출을 위해 뮌헨 배터리전, 프랑크푸르트 자동차 부품전에 참가한다. 일본 소부장 및 유럽 뷰티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 

경북 2대 수출시장인 미국은 LA한국 상품전과 화장품 전문전시회(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한다. 미래차 무역사절단 등도 운영한다. 온라인을 활용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에 진출한다. 기존의 아마존, 이베이, 쇼피, 엣시(핸드메이드 제품몰)와 더불어 올해는 미국 월마트와 러시아 줌(Joom) 등 총 10개국 7개 글로벌 온라인몰에 140개 사가 대상이다. 외국어 상품 페이지 제작 및 홍보 판매와 배송을 지원한다.

구미상공회의소에 설치된 디지털무역종합지원센터(deXter)에서는 수출제품 홍보 사진과 외국어 동영상을 촬영한다. 이를 해외 구매자와 수출 상담에 적극 활용한다. 한국 대표 글로벌 온라인 전시장인 바이코리아에도 도내 중소기업 100개 사를 입점해, 1:1 화상 수출 상담을 병행한다. 기업의 안정적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수출 비용 절감에도 적극 나선다.

업체별로 연간 한도 수출물류비 1,000만 원,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시 부스임차 및 장치비 1,000만을 지원한다. 수출종합 패키지 1,000만 원, 수출보험 400만 원, 해외인증 600만 원, 국제특송(EMS) 400만 원, 해외출장 비용 200만 원, 중소기업 통·번역과 해외시장 조사를 각각 150만 원 내서 지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를 포함해, 해외 6개국에 파견한 경북도 해외통상사무소가 주도적으로 경북상품 수출을 확대한다. 해외한인무역협회(OKTA)와 경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동남아 및 유럽 경북우수상품전 개최를 위해 밀착 지원한다. 포항과 구미의 FTA 활용지원센터는 관세사와 연계한 1:1 자유무역협정(FTA) 컨설팅에 나선다. 시·군과는 경북도와 사업예산 5:5 매칭해, 해외마케팅 공동 협력사업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우리 기업의 대내외적 무역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수출 500억 달러를 달성한다. 경북 수출액의 달성으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것도, 좋으나 보다 수출국의 다변화를 추구·확대해야 한다. 수출품도 비례적으로 다양화할 것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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