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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체계 획기적 변화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1.04 16:57 수정 2024.01.04 17:01

7월 1일부터, 위탁구역 2→4개 권역으로 확대
수거업체 확대 통한 청소행정 서비스 향상 기대

↑↑ 안동시가 오는 7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스템을 대폭 개편한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민선8기 주요 시정 목표 중 하나인 ‘클린시티’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시스템을 대폭 개편한다.

시는 지금까지 동 지역과 도청신도시 지역을 2개 권역으로 나눠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체를 선정하고 생활쓰레기, 음식물쓰레기, 대형폐기물 등을 위탁 처리해왔다.

하지만,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배달문화의 확산 등으로 생활쓰레기가 급격히 증가하고, 수거구역이 넓은 탓에 수거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수거권역을 더욱 세분화해 꼼꼼한 수거와 적극적인 민원처리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 수거구역을 2개 권역에서 4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민간위탁 업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업체별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계획 ▲폐기물 수거 서비스 향상 방안 ▲클린시티 안동 구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등 여러 사항을 제시하게 해 대행업체 간 선의의 경쟁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실적에 따른 가격입찰에서 벗어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업체의 다양한 제안사항을 심도 있게 심사, 선정 할 예정이다.

수거업체 확대 추진에 따라 입찰참가를 원할 경우 입찰공고 전까지 폐기물관리법에 의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사업계획 적합통보를 받고, 장비 등을 갖춰 안동시로부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허가를 득해야 한다. 입찰 공고는 3월 중 있을 예정이다.

시는 “도시미관 정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하는 것이다”며 “이번 개편은 생활폐기물 수거효율 및 청소행정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고, 이를 통해 관광거점 도시로서 클린시티 안동을 위한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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