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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올림픽 좋은 성적 내겠다”

뉴스1 기자 입력 2017.07.24 17:35 수정 2017.07.24 17:35

선동열 첫 국가대표 전임 감독 취임 기자회견선동열 첫 국가대표 전임 감독 취임 기자회견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전임감독으로 선임된 선동열 감독(54)이 첫발을 내디뎠다.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은 24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는 기쁘지만 막중한 책임감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선동열 감독을 야구대표팀의 전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선 감독은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야구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2020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끈다.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데, 협회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KBO에 권한을 위임했다. 이에 KBO가 선동열 감독을 선임했다. KBO는 "선 감독은 삼성 라이온즈를 이끌면서 2회 우승을 이끌고 다수의 국제대회에 투수코치로 참가하면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그간 야구대표팀은 꾸준한 성적을 내왔지만 감독직만큼은 '독이 든 성배'라 불렸다. 이전까지 전임감독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이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충격을 당하면서 전임감독제에 대한 논의가 확대됐다. 결국 WBC 당시 투수코치를 맡았던 선동열 감독이 김인식 전 2017 WBC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정해졌다. 이에 선동열 감독은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새로운 대표팀에서는 선수단 구성에 신경써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선동열 감독이 처음 나서는 대회는 아시아야구 챔피언십.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만 24세 이하 선수들이 나선다. 선동열 감독은 8월 중으로 코칭스태프를 구성하고 1차 엔트리를 밝힐 예정이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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