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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TP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고효율 무선충전 인증시험 기관 획득

황보문옥 기자 입력 2024.01.25 12:56 수정 2024.01.25 16:35

하인성 경북TP 원장 “제품의 경쟁력 강화 산업발전에 기여할 터”
국내 최초 국제규격WPC(Qi) 인증시험 모두 갖춘 시험기관 등극

↑↑ 경북테크노파크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전경. 경북TP 제공
경북TP가 지난 16일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에서 WPC(Qi) 2.0 고효율 무선충전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이날 자기유도형 무선충전 인증분야 최초로 WPC(Qi)인증 모든 분야를 인증 받아 인증기관으로 지정됐다.

WPC는 삼성전자, LG전자, Apple, 필립스, Google, 도시바, HTC 등 500여개 회원사(국내 40개 사)가 참여하는 무선전력전송 국제표준단체며, 국제규격(Qi) 인증시험(표준적합성 시험, 상호호환성 시험)을 통과하면 'Qi'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현재 WPC국제규격(Qi)을 받으려면 표준적합성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2017년 경북TP는 표준적합성(표준단체(WPC)에서 제정된 표준규격(Qi)의 세부 요구사항 구현 여부를 적합성 시험기로 검증)을 검증하는 전문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

지난 2023년 WPC(Qi) v2.0 국제표준이 새로 개정돼 국제표준으로 제정됐으며, WPC(Qi) v2.0은 고효율 무선충전 국제규격은 스마트폰에 자석을 사용해 최적의 위치에서 자기적으로 스마트폰을 고정시켜 무선충전 효율을 극대화하는 BPP의 확장 기능으로, 최대 15W의 전력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외부간섭을 최소화해 무선충전 효율을 높이는 신기술을 시험하는 규격이다.

경북테크노파크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지난 2016년 4월부터 '자기유도·공진형 무선전력전송 기반구축사업'에 이어 '사물무선충전(WCoT) 실증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됐고 2020년 6월부터 4년간 180억 원을 투입해 경산을 무선전력전송 산업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경산 하양읍 지식산업지구에 조성된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무선충전 분야에 있어 국내 유일한 전문기관으로 무선충전 융복합산업 육성을 위한 장비를 구축하고 연구개발·성능평가·인증사업·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사물무선충전 실증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해 IT 가전기기(가습기, 가정용 밥솥, 무선 진공청소기), 전기차 무선충전, IoT 센서 등 무선충전 제품의 실증시험 및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무선전력전송 기업을 지원해 기업경쟁력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경북테크노파크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는 전주기적 원스톱 지원서비스를 통해 사물무선충전 실증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수준의 무선충전기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국내 무선충전 관련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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