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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유치원생에 종이 던진 담임교사

안진우 기자 입력 2024.01.28 14:27 수정 2024.01.28 14:27

대구경찰, 아동학대 혐의 조사

대구경찰청이 지난 26일, 유치원에서 원생들에게 종이를 던진 혐의(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로 담임교사 A씨를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 중순 경, 대구시내 한 유치원 교실에서 아동 4명을 향해 돌돌 말린 상태의 종이를 던진 혐의다.

한편 관할 구청은, 지난 22일 학부모가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하자 해당 유치원에서 CC TV 영상을 확인한 뒤, 지난 24일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

신고자인 피해 아동 부모는 관련 조사에서 "종이를 던지기만 한 게 아니라 폭력 정황도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교사 A씨는 "땅바닥에 종이를 던졌다"며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신고자와 담임 교사의 진술이 엇갈림에 따라, 해바라기 센터에서 피해 아동에 대한 조사를 진행 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가 아동에게 교육 목적이 아닌 분풀이를 하는 등 감정적으로 대응을 한 정황이 있는지를 집중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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