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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설 맞이 안전사고·재난·재해 대비를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01.31 07:32 수정 2024.01.31 09:53

경북도, 민생 활력에 '행정력 최선'

이제 곧 우리 한민족의 전통 설이 다가오고 있다. 
설이 다가오면, 설맞이를 위한 제수 상차림의 장을 본다. 지난 달 30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육류·과일·채소류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를 점검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연휴 기간 산재 사고 사망자는 144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휴 당일과 직전·직후를 포함한 약 13~14일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 

연도별 발생 추이를 보면, 2015년 27명, 2016년 29명, 2017년 38명, 2018년 25명 등이었다. 지난해는 11월까지 잠정 통계로 25명의 산재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년) 발생한 화재는 21만 4,443건이다. 하루 평균 117.5건이다. 인명피해는 하루 평균 6.3명(사망 0.9명·부상 5.4명)인 셈이다. 설 연휴 기간에는 화재 2,819건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발생 건수는 148.0건이었다. 인명피해는 하루 평균 6.7명(사망 1.2명·부상 5.5명)이었다.

지난 30일 경북도가 도청에서 이철우 지사 주재로 설 명절 대비 부시장·부 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와 道실·국·본부장이 참석했다. 설 명절 종합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도정 주요시책과 시·군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경북도 2024년도 설 명절 종합대책은 4대 분야(민생, 안전, 나눔, 관광) 13개 세부과제로 추진한다. 대책은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어려운 민생상황과 명절 기간 안전사고와 재난 재해에 대비한다. ‘민생활력’과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든든하고 안전한 명절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설 명절 물가안정과 민생 활력 제고에 모든 행정역량을 투입한다. 오는 8일까지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성수품 중심의 물가 관리 안정화 대책을 시행한다. 설맞이 온·오프라인 특별판매전서 대대적 할인 지원 행사로 장바구니 물가 부담도 덜어준다. 성수 식품을 합동 점검한다. 원산지 표시 단속으로 안심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위생관리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설 명절 경북형 바이소셜 프로모션 특판전을 5일까지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로 진행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은 높인다. 성수품 구매는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설 연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위해 민간주도, 현장중심의 안전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재난 재해 발생 시 현장중심의 상황을 대응한다. 민간역량을 적극 활용한 안전관리를 위해 지역과 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한 주민 대피협의체, 재난안전순찰대를 구성해, 운영한다.

최근 발생한 전통시장 대규모 화재 등을 고려해,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전통시장 상인회 중심의 심야 야간순찰대를 운영해, 화재 예방을 철저히 기한다. 온기 있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나눔 문화 분위기 조성도 적극 추진한다.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한다. 기부·봉사 캠페인을 시행해,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에 앞장선다.

1,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도 적극 뒷받침한다. 설 연휴 귀성객과 도민들을 위한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맞춤형 관광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내 지역박물관에서는 전통놀이 체험 등 특별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경북 나드리 관광 이벤트로 설 연휴 가볼만한 곳, 축제, 행사정보 제공하여 관광 활성화에 노력한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따뜻한 설 명절이 되도록 주변 취약계층에 대해 더욱 각별히 살펴준다. 설맞이서 서로가 이웃을 살펴봐야겠다. 홀로 사는 이들, 고향에 갈수 없는 이들 등에 따신 손길을 내미는 올 설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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