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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시장(우에서 세번째)이 행안부를 찾았다.<안동시 제공> |
안동시가 올해와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빠른 행보에 나선다. 올해 들어서도 각 부서장의 중앙부처 방문실적을 시장이 직접 챙기고, 예산전문가인 부시장 주도로 내년도 국비 사업 발굴에 매진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 31일 문체부와 행안부를 찾아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과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문체부에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승인된 13개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문체부 장관을 만나 조성계획 보완 등 공감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을 방문, 지방재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오지마을 진입 교량(신양교-6) 개체공사 등 3건에 대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각 부서장도 신년도 시작과 함께 경북도와 중앙부처 등을 찾아 올해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국비 사업 발굴에도 행정력을 모으고 있다. 지난 달 17일 부시장 주관으로 ‘2025년도 국가투자 사업’과 ‘2024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는 69건의 국비 사업과 61건의 공모사업 참여를 확정하고, 추가 사업 발굴에 나섰다. 보고회는 다음 달 초 안동시장 주관으로 한 차례 더 예정돼 있으며 총선 이후 예산정책 간담회를 통해 정치권의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시는 국가 직접 사업비 3,865억 원을 비롯해 총 국비 7,764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국비 확보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국비가 지역 발전의 성장 초석이 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노력으로, 전 행정력을 모아 주요 핵심사업에 국비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