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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인구 25만 시대’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 ‘시동’

장재석 기자 입력 2024.02.06 16:23 수정 2024.02.06 16:25

군위군‧대구도시개발公 75억 규모 MOU
군위, 대구시 공공 기관과 첫 협력 사업

↑↑ 군위군‧대구도시개발公 75억 규모 MOU 체결<군위군 제공>

군위군이 지난달 11일 발표된 군위군 도시공간개발 종합계획에 부응해, 인구 25만 시대를 대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6일, 군위군은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설계공모 등 본격 작업에 착수 할 예정이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청년층의 유입을 확대하고 지역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차근히 준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은 군위에서 경제활동을 처음으로 시작하는 청년층과 신혼부부 등을 타깃으로, 군위읍 일원에 15평 형 12세대, 11평 형 8세대 등 총 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전액 정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충당된다.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은 단순히 청년 대상의 임대주택이라는 의미를 넘어, 고령화 시대에 지역 내의 세대 균형을 이루는 균형추로의 역할과 아울러 TK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벨트 및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유입이 기대되는 인구를 적절히 소화하기 위한 첫 번째 단추라는 데에 의의가 크다.

무엇보다 군위군이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설계‧시공‧감리 등 실무를 담당하여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대구시 공공기관과의 첫 협력사업이라는 데에 의미를 가진다.

1988년 토지주택공사라는 명칭으로 설립된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비롯, 대구국가산업단지, 수성의료지구 등 각종 택지개발사업과 특히, 청아람으로 대표되는 주택건설사업에 다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에 최적의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 이외에도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군위군에 계획 중인 공무원 연수시설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어,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향후 군위군의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열 군수는 “대구도시개발공사와의 첫 협력사업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신공항 건설과 첨단산업단지, 에어시티 조성 등 군위군이 맞이 할 거대한 물결에 함께 대비할 든든한 우군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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