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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하반기 문화·관광·스포츠행사‘봇물’

이상만 기자 입력 2017.07.27 19:39 수정 2017.07.27 19:39

경주시, 호찌민-경주엑스포…유소년축구·야구대회 추진경주시, 호찌민-경주엑스포…유소년축구·야구대회 추진

경주시 문화관광실(실장 박차양)에서 27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하반기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언론브리핑을 가졌다.경주시는 올해 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을 언론 브리핑을 통해 상호 토론하고 질의답변하는 과정을 통해 언론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족하고 개선할 점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논의 과정을 거쳐 사업추진 과정을 시민에게 정확히 전달함으로써 소통과 열린행정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이 날 박차양 실장은 다음달 시작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U-15 유소년야구대회'와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의 진행사항과 오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등 실 소관분야 주요업무에 대해 브리핑했다.우선 ‘U-15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는 국내 최대의 유소년 야구대회로 미래 대한민국 야구를 견인한 꿈나무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선수 발굴의 기틀이 되고 있으며,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야구위원회가 주최하고 경주시야구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이 주관하며, 올 해부터 2년간 경주에서 개최된다.이 대회는 주니어 대회와 중학교 대회로 나눠 치러지며, 주니어 대회는 8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에서 18개팀 45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중학교 대회는 9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10일간 100여팀 2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열띤 승부를 펼친다. 또한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유소년축구 꿈의 무대로 자리매김한 ‘2017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가 8월 1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1일부터 24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전국 144개교 88클럽 579개팀 8천여명 선수단이 참가하여 시민운동장, 축구공원 등 23개 경기장에서 주·야간 1,235경기가 펼쳐진다.특히 올해는 학교팀과 클럽팀 우승 및 준우승팀들 간의 왕중왕전 신설과 1차 리그 예선탈락팀을 위한 패자부활전인 화랑컵을 진행함으로써 종전 보다 경기기간이 3일 더 늘어나 선수단과 응원단이 경주에 보다 오래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폭염대책으로 U-10경기장에 간이풀장 설치, 심폐소생술 체험 홍보관 운영과 동궁원 및 버드파크, 동궁과월지, 불국사 등 주요관광지 11개소에 참가선수단 입장료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이어 새정부 출범 후 해외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국제문화행사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대한 브리핑이 이어졌다.경상북도와 경주시, 호찌민시의 공동 주최하고 오는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25일간 호찌민에서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번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기업들도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문화를 바탕으로 한 경제협력 모델로 비즈니스와 한류문화가 함께하는 문화 경제 엑스포가 될 전망이다.특히 베트남은 올 해 경제성장율 6.5%로 중국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인구 1억명의 핵심생산 인구인 35세 미만 비중이 60%가 넘는 세계 15위 거대 시장으로 내수시장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한편 오는 9~10월경 한국, 일본, 필리핀 등 동아시아 6개국의 유명 연예인이 참여하는 ‘아시아스타 아시안컵 축구대회’ 추진사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이 대회가 성사되면 스포츠와 한류가 어우러진 행사를 통해 국내외 한류팬 3만여명이 경주를 찾아 올 뿐만 아니라 행사 과정이 방송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아시아 각국에 경주를 홍보하게 됨으로써 천년고도 역사문화도시 경주의 브랜드 이미지 향상과 관광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차양 문화관광실장은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경주의 핵심 가치를 기반으로 한 특화된 관광 및 스포츠 인프라 구축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핵심 관광콘텐츠 개발로 경제와 문화가 공존하는 2천만 문화관광 경주시대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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