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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복지사각청소년에 ‘엄마손처럼’

권태환 기자 입력 2017.07.27 19:40 수정 2017.07.27 19:40

영덕라이온스클럽, 조손편모편부 여학생 생리대 지원영덕라이온스클럽, 조손편모편부 여학생 생리대 지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영덕라이온스클럽(회장 이상호)이 지난 25일 관내 학교(영덕여중․고, 강구중, 강구정보고)를 방문해 관내 조손 및 편부, 편모슬하에서 자라는 여학생들에게 생리대 지원 사업을 펼쳤다.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달 16일 취임한 이상호회장의 역점사업으로 학생들이 쓸 생리대 반년 치를 구입해 관내 학교에 전달하고 소중하게 쓰여 질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부탁했다.이상호 회장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생활 형편이 여유롭지 못한 조손 및 한 부모 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취약계층 가정의 여자아이들이 자라나며 겪는 어려움 중 하나는 바로 생리대로 특히, 사춘기 이후 여성의 생활에 필수품이지만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의 여성청소년들이 매달 구매하기에는 가격적 부담이 큰 경우가 많다는 것을 전해 듣고 실행에 옮기게 됐다”며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일반인들에게도 부담이 된다. 어느때 보다 따뜻한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여학생들에게 약소하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당초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 여학생들에게 쿠폰을 지급해 학생 스스로가 자기가 평소 사용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나 학생들이 수시로 마트를 이용하기가 어렵고 또 자신의 처지를 남에게 알린다는 것이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학교 측의 요구에 따라 학교에 일괄 구입해 전달했다.영덕=권태환 기자kth5054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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