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14, 15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바이오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국가 백신사업클러스터의 활성화 및 미래 방향 공동 포럼’에 참석했다.
정부는 지난해 5월 바이오를 국가첨단전략기술산업으로 지정하고, 동물세포 배양 ․ 정제기술이 적용된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 ․ 산업화할 특화단지를 공모 중이다.
안동시는 바이오·백신산업의 중심도시로 ‘글로벌 백신 생산 기지 구축’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질병청,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대가 주최·주관한 이번 포럼은 경북지역의 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바이오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 및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첫날 주제 강연으로 ▲이유경 공공백신개발센터 과장이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의 역할 및 미래가치’ ▲성백린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이사장이 ‘미래감염병 대응 백신 상용화 기반기술’ ▲송만기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차장이 ‘글로벌 백신 동향 및 국제백신연구소 협력방안’ ▲임재환 안동대학교 교수가 ‘안동백신클러스터와 협력방안’에 대해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튿날에는 ▲조동훈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팀장이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 소개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전략’ ▲권오준 경북지역평가단 팀장이 ‘국가산단중심의 퀵스타트 사업’ ▲김성준 한국화학연구원 박사가 ‘화학연구원 현황 및 연계협력 방안’ ▲고경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박사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현황 및 연계협력 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간 연계 협력사업 발굴을 위한 자리도 마련됐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세계가 바이오 경제로 진입함에 따른 바이오산업 동향 파악과 안동시 바이오산업 방향성 모색 등으로, 차별화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출연기관 전담팀을 구성, 운영 중이며 특화단지 유치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문가 의견 수렴 및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모색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초석이 되는 자리”라며 “연구기관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는 충분히 현실 가능하며 안동시도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