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공체육시설, 근린 및 어린이공원 등의 우레탄 설치 시설 69개소에 대하여 올해 8월 10일까지 납을 포함한 중금속 검사를 완료하기로 하였다.검사결과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이 나올 경우 우선 즉시 사용중지 등의 조치를 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예산을 확보하여 시설 교체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최근 환경부에서 학교 운동장에 시공된 우레탄 트랙에 대한 검사결과 납 등 중금속이 기준초과 검출되어 우레탄 트랙의 유해성 문제가 관심을 모은 바 있다.현재 대구시 공공체육시설, 근린 및 어린이공원, 어린이놀이터 등에 총 961개의 우레탄 설치 시설이 있다.어린이놀이시설(892개소)의 경우「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 따라 2년에 1회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다행히 지금까지는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그 외 우레탄이 설치된 공원, 체육시설 등 조사대상 69개소 중 현재까지 18건에 대한 검사결과 14건에 대하여 부적합 결과가 나와 즉시 사용중지 조치 예정이며, 검사가 진행 중인 51개 우레탄 시설에 대해서도 올해 8월 10일까지 검사를 조기 완료할 예정이다.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유해성 검사 결과 중금속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는 우레탄 설치 시설에 대해서는 우선 ‘즉시 사용중지와 접근 차단’ 조치를 하고, 연내 빠른 시일 내 예산을 확보하여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 예춘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