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지역뉴스 대구

CCTV관제센터‘범방·도시안전 효자’

예춘호 기자 입력 2016.08.02 22:03 수정 2016.08.02 22:03

올해 상반기 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의 실시간 신고는 7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으며, 그중 형사범 현장검거가 57건으로 96% 증가한 실적을 보이고 있어 관제센터가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지키는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대구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4년 7월 개소 이후 관제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 시설확충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 4월에 200여 명의 관제요원에 대한 역량교육을 시행했으며, 해상도가 낮아 야간 관제가 어려운 저화질 CCTV 974개를 올해 12월까지 고화질(200만 화소 이상) 카메라로 전량 교체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도시공원 등 방범 취약지에 올해 52억 원을 지원하여 CCTV 475대를 설치하고 있다.선명한 영상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대구시 각 경찰서에 수사 목적으로 제공한 영상자료는 올해 6월말까지 7,27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늘어났고, 관제요원이 실시간으로 경찰서과 소방서에 신고한 건수는 716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그중 현장에서 검거한 형사범이 57건으로 전년 대비 2배가 늘어나 CCTV관제센터가 범죄예방과 시민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올해 상반기 실시간 관제신고 716건 중 북구(240건)와 달서구(188건)가 많은 성과를 올렸고, 현장에서 검거한 57건 중에는 북구(14건), 달서구(11건), 남구(10건) 지역이 높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남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적은 CCTV 설치대수와 인원에도 불구하고, 범인검거 성과가 돋보였다.정명섭 재난안전실장은 “대구시는 범죄예방과 시민안전 확보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시설확충을 지원할 예정이며, 효율적인 관제를 위한 지능형(SMART) 시스템도 도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대구 예춘호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