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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구미 글로벌 메타버스 '생태계 강화'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02.27 06:57 수정 2024.02.27 08:06

'융합산업 선도 거점 지구' 조성한다

현대를 살아가려면, 컴퓨터만의 생활 활용은 이제 옛말이다. 첨단을 알아야한다. 여기서 첨단이란, 메타버스를 뜻한다. 메타버스(metaverse) 또는 확장 가상 세계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에서부터 세계를 포함한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다. 가상현실, 증강현실의 상위 개념이다. 현실을 디지털 기반의 가상 세계로 확장한다. 가상의 공간에서 모든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드는 시스템이다. 미국전기전자학회의 표준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지각되는 가상세계와 연결된 영구적인 3차원 가상공간들로 구성·진보한 인터넷’이다.

2022년 경북도에 따르면, 메타버스 분야 14개 사업에 대한 57억 원 규모 추경 예산이 경북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메타버스 관련 국비와 도비로 관련 기업을 지원한다. 지역이 주도하는 메타버스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데 무게가 실렸다.

지난 26일 구미시가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산학연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최종 보고회와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 사업은 메타버스 융합산업을 선도할 거점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메타버스 유관 신기술을 집적화한다. 인프라도 구축한다. R&D지원으로 구미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강화한다. AR․VR, 5G 등 신산업과 전략산업을 제조업과 연계한다. 구미국가산단 활성화와 고도화를 추진한다.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사업은 한류가 K-pop과 K-drama 등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글로벌 한류 팬덤(fandom)문화의 소비·확산을 위한 거점 조성의 필요성과 당위성이 강조되는 시점이다. 한류 팬덤산업은 구미의 강점인 메타버스 산업 인프라와 결합한다. 고부가 가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먼저 진행된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 조성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전문가 자문과 기업 간담회 등을 거쳐서, 도출된 과업 전반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2030년 글로벌 메타버스 선도 도시 실현이다. 메타버스 6대 전략산업 도출(스마트제조, 스마트팜, 디지털물류, XR기반 실감형 교육, 문화콘텐츠, 메타버스 디바이스)은 전략산업과 연계 가능한 총 38개 과제 발굴(R&D 지원, 인프라구축, 사업화 지원 등)이다. 메타버스 혁신특구 공간조성과 공공인프라센터는 공공데이터센터, 메타버스 인재양성센터 등이다.

메타버스 산업단지 센터는 스마트제조 대전환 기업 육성 지원센터는 메타버스 융합진흥센터가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센터 등을 지원한다. 지역연계 및 글로벌화 지원센터는 지역연계 기업지원센터 등)으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메타버스 융합산업을 선도할 거점지구를 조성한다.

이어 진행된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에서는 오프라인 한류메타버스 전당을 중심으로 공연장·체험장 등 한류 체험·확산한다. 메타버스 스튜디오를 구축한다. 인력양성 등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오프라인과 연동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등 지난해 9월 용역착수 후에 연구된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검토가 진행됐다.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은 용역 수행에 반영해 용역의 완성도를 높인다.

김장호 구미 시장은 올해 미국에서 열린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보듯 최근 생성형 AI로 메타버스의 제작방식이 빠르게 진화한다. 이 같은 진화는 이제부터는 XR·VR·AR·메타버스에 대한 것들은 구미시가 본바닥서 더욱 진화하길 바란다. 이 같은 진화는 이제부터 구미시가 한국을 책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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