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29일 광복회 안동지회 주최, 안동청년유도회, 안동교회가 주관하는 제105주년 3·1절 만세재현행사와 기념식이 개최된다.
3·1절 만세재현행사는 29일 오후 5시 20분 시민의 소망이 담긴 대형 태극기와 함께, 전국 최초의 항일 의병인 갑오의병이 일어난 곳으로 알려진 안동시청 내 독립운동기념석 앞에서 출정식을 가진 후 출발해 안동교회를 거친 후 웅부공원으로 행진하며, 당시의 상황을 재현한다.
이어 105주년 3·1절 기념식은 웅부공원 영가헌에서 기념사, 독립선언서 낭독, 3·1운동 관련 강의,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며, 시민과 함께하는 타종식을 마지막으로 행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광복회 안동지회는 “3·1절 만세운동의 열기를 체험하고 선열들의 정신을 되새기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고난의 길을 헤쳐오신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와 유가족께 감사의 말을 드리며,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의 자긍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