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지난 29일 시청 소통실에서 안동종합사회복지관 등 10개 기관단체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기창 시장 △정철환 안동종합사회복지관장 △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 △권상용 안동과학대 총장 △차호철 가톨릭상지대 총장 △이미경 영호초 교장 △이상무 복주초 교장 △유하영 안동가족센터장 △이국현 안동의료원장 △박무주 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참석해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 공동 추진을 위해 뜻을 같이했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은 사회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을 사회보장 특구로 선정, 집중지원 해 지역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자생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복지의 영역을 넘어 교육·보건의료·주거·환경 등 사회보장 전반적인 영역을 다룬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제2기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사업’ 공모에 안동시가 선정돼, 수행기관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옥동(2, 6, 7단지)을 대상으로 4년간 총 9억 8,500만 원의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성공적 사업수행을 위한 주민 욕구조사와 기본계획을 작성했고 2024년부터 민·관·학이 상호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일상돌봄 지원, 주민조직 활성화 등 실질적인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수행기관인 안동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사업을 운영지 원하며, 연계·협력기관인 국립안동대, 안동과학대, 가톨릭상지대는 AI돌봄 사업 효과성 연구 및 학생 자원봉사와 SNS 홍보를 지원한다. 영호초등학교와 복주초등학교는 초등부 돌봄 사업 연계 아이 돌봄교실을 지원하고, 안동시가족센터는 돌봄교사 파견 지원, 안동의료원과 안동시정신건강 복지센터는 노인건강 사업 지원, 안동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부족한 서비스 및 자원 발굴 등을 지원한다.
권 시장은 협약식에 참석한 각 기관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길 기대하며, 소외 없는 약자 복지를 통한 복지 안동을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과 연계해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