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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경 의사회, 버스 21대로 서울 집회 참석

정희주 기자 입력 2024.03.03 15:45 수정 2024.03.03 15:45

일부 개별로도 상경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3일 오후 열린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에 대구시와 경북도의사회 소속 의사들이 각각 전세버스 13대와 8대를 이용해 상경했다.

대구의사회는 "서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의사 400여 명이 버스 13대에 나눠 타고 상경했다"며 "승용차 등 개별로 이동하는 인원도 200∼300명 되는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경북의사회는 "버스 8대에 200여 명이 타고 서울로 향했다"며 "개별 출발 인원은 50명 정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행정처분과 사법절차가 임박한 가운데 경북대병원과 영남대병원 등 대구 수련병원 6곳에 사직서를 낸 전공의들의 복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병원 측은 연휴 기간이라 전공의 복귀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의대 입학생 증원 안을 두고 경북대에서는 총장과 의대 교수회 등 구성원 간 이견이 표출되기도 했다.

홍원화 경북대 총장이 지난 1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신입생 정원을 현재 110명에서 250∼300명으로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전달 할 계획"이라고 밝히자, 경북대 의대 교수회는 지난 2일 성명을 내고 "경북대 총장은 의대와 협의나 구체적 교육여건 제시 없는 의대 증원 추진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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