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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노오란 산수유 꽃의 봄마중 향연

장재석 기자 입력 2024.03.10 03:04 수정 2024.03.10 11:02

의성, 제17회 산수유 마을 꽃맞이행사

↑↑ 산수유마을행사 포스터<의성군 제공>

의성군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산수유 마을꽃맞이행사를 오는 16일~24일까지 산수유 마을 일원(사곡면 화전 2·3리)에서 개최한다.

의성 사곡에 위치한 산수유 꽃피는 마을은 3만여 그루에 달하는 산수유나무들이 군락을 이루며 봄이 되면 아름다운 산수유꽃들이 피어나 노란빛 절경을 볼 수 있는 의성군 대표 관광지다.

행사 기간 중에 방문하면 활짝 핀 산수유꽃의 노란 빛깔과 의성 대표작물인 마늘밭의 초록색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오래전 자식이 없던 부부가 바위에 치성을 드려 아들을 얻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할매할배바위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산수유마을 꽃맞이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지역예술단체와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과 의성문학 작품전이 진행되며, 청년단체가 운영하는 청년드림마켓에서는 디저트류 먹거리 판매와 아기자기한 디퓨저, 캔들 등을 제작해보는 체험 프로그램, 현장 사진 인화 이벤트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사회적경제&농특산물 판매장터와 먹거리장터도 운영되며 산수유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행사기간 중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의성읍에서 산수유마을로 직행하는 시내버스를 증설 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산수유꽃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 꽃으로 지역의 중요한 자산이다”며 “전국 최고(最古)의 산수유 군락지인 산수유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산수유꽃과 함께 행복한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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