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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구미시, 강소기업 투자 봇물 ‘3개사 218억 유치’

김철억 기자 입력 2024.03.19 11:35 수정 2024.03.19 15:42

㈜지오에이, ㈜라씨, ㈜케이디에스피와 업무 협약
이차전지‧데이터센터 등 투자, 32명 신규 고용창출

↑↑ 강소기업 3개사 업무협약._왼쪽부터 석상화 (주)케이디에스피 부대표 석수민 (주)라씨 대표 김장호 구미시장 김성근&김건욱 (주)지오에이 공동대표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구미시 제공>

구미시가 19일 시청에서 ㈜지오에이, ㈜라씨, ㈜케이디에스피 3개 사와 218억 원 규모의 합동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김성근‧김건욱 ㈜지오에이 대표이사, 석수민 ㈜라씨 대표이사, 석상화 ㈜케이디에스피 부대표,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지오에이,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설비 전문기업= ㈜지오에이는 이차전지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설비를 제작하는 제조 장비 전문기업이다. 2022년 7월 설립, 이차전지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지오에이만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설비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수소연료전지 분야로도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지오에이는 1년 간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1만 2,393㎡(3,749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본사를 이전하고, 11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 할 계획이다.

▲㈜라씨,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전문기업=㈜라씨는 2018년 금오공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라씨(LASEE)’로 시작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 무선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연구기업이다.

㈜라씨는 2022년 2월 법인을 설립해 현재 약 7,500개 소의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측과 진단, 문제에 대한 조치까지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정확하고 높은 품질의 데이터를 국내 여러 에너지 관련 기업 및 기관, 개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라씨는 증가하는 신재생에너지 수요에 맞춰 2026년까지 구미 하이테크밸리 내 4,241㎡(1,283평)의 신규공장에 42억 원을 투자하고, 10명의 지역 청년을 고용 할 계획이다.

▲㈜케이디에스피, 배터리 전극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케이디에스피는 2020년에 구미 1공단에 설립된 배터리 전극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으로, 배터리 전극 주조 전체 공정의 자동화를 최초로 구현한 기업이다.

㈜케이디에스피는 1공단 내 2,446㎡(740평)의 신규공장에 1년간 30억 원을 투자하고, 11명의 신규 인력을 추가 고용하는 등 증가하는 자동차용 배터리 수요에 적극 대응 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강소기업들의 활발한 투자에 감사하고 이런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구미경제에 봄바람을 불어올 것이다”며 “지역 인력을 우선 고용하고 지역 업체를 적극 이용하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할 것이며, 강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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