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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동시, '日 소뱅' 인턴 프로그램 ‘TURE-TECH’ 개최지 선정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3.19 17:26 수정 2024.03.19 17:35

9월 초 선발된 한·일 대학생 30명 안동시 방문, 워크숍 실시
일본 3대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와 업무협력사업 위상 고조


안동시와 ㈜소프트뱅크 관계자는 심도 있는 실무자회의와 및 안동시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본 ㈜소프트뱅크의 지역 활성화 인턴 프로그램 ‘TURE-TECH’ 개최지로 안동시, 밀양시, 세종시 중, 지난 15일 안동시가 최종 개최지로 선정, 한국 최초로 실시한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1986년 창립된 이동 통신사로 일본 전체의 21%를 차지하며, 동 업계 3위로 지난해 한화 약 59조의 수익을 올린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특히 ㈜소프트뱅크가 속하는 소프트뱅크그룹 손정의 창립이사는 일본 내 자산순위 3위로 세계적으로 혁신적인 기업가로 알려져 있다.

일본 이동통신사 ㈜소프트뱅크에서 실시하는 지역 활성화 인턴 프로그램 ‘TURE-TECH’는 자치단체가 내포하는 사회적인 과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대학생과 함께 5일의 현지 조사 및 워크숍을 통해 제시함과 동시에, 사회에 공헌하는 차세대의 혁신적인 리더 육성을 목적으로 지난 2016년도부터 ㈜소프트뱅크 인사부가 일본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왔다.

이 프로그램은 매년 3,000명 정도가 신청하고, 엄격한 서류 및 면접 심사 후 30명이 선발돼, 과제별로 5팀으로 나눠 자치단체가 선정한 과제에 대해 약 5일간 현지 조사와 시민 인터뷰 등을 실시한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워크숍 성과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시장과의 토론회를 개최, 그 결과를 시정 해결과제로 시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제안하며 5일간의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향후, 시는 소프트뱅크와 정기적인 온라인 회의와 상호 협력을 통해 안동시의 과제 5가지를 선정, 오는 9월 개최될 워크숍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시는 “저출생, 도시소멸, 해외 관광객 유치 등 안동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은 매우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과제에 대한 대학생들의 객관적인 분석과 창의적인 제안은 안동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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