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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대, '의료 오지' 안동에 ‘국립의대 신설’ 강력 요구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3.26 12:24 수정 2024.03.26 18:00

의료 사각지대 경북 북부권 의대 신설 ‘선택 아닌 필수 사항’
경북도립대와 통합 추진...통합대학 교명 선정 주민들과 소통
27일 안동시청서 '국립의대 설립‧통합대학 교명 선정 설명회‘

↑↑ 국립안동대학교 전경
국립안동대학교가 27일 오전 10시30분 안동시청 대동관 낙동홀에서 '국립의대 설립 및 통합대학 교명 선정 시민대상 설명회(2차)'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의대 설립 추진 홍보 △통합대학 교명 선정 설명회 순으로 진행 할 예정이다. 또 국립의대 신설의 경우 지난 20일 정부가 발표한 '의료 개혁 대국민 담회'에서 경북도와 시·군이 꾸준히 요구해 왔던 경북지역 국립의대 신설이 반영되지 않음에 따라 경북지역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호소 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안동대는 경북도립대와 통합을 추진함에 따라 통합대학 교명 선정과 관련해 지역민과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지난 20일 1차 시민대상 설명회에 이어 2차로 통합대학 교명 선정 설명회를 진행한다.

정태주 국립안동대 총장은 “의료 취약지역인 경북북부지역 의료 불평등을 해소하고 주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의대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또한 통합대학을 통해 지역의 한계를 넘어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우리 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민의 적극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인구 1000명 당 전체 의사 수 전국 평균 2.1명에 비해 경북은 1.38명에 불과하며 상급 종합병원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골든타임이 중요한 중증응급 분야에서도 전문의 수, 기준 설치율 등이 모두 평균 미만으로 경북은 의료 최대취약지라고 할 수 있다.

국립안동대는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조사, 공동협력 선언식, 국립의과대학 유치 토론회, 건의문 보건복지부 전달, 온라인 서명운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홍보하며 의료 사각지대인 경북 북부권의 의대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경북 북부권 거점대학인 국립안동대에 국립의대 신설을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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