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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청도군, '미래 100년 평생교육' 청사진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4.04.01 05:44 수정 2024.04.01 07:28

"군민들의 성장 사다리 기반 구축한다"

현대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을 거듭한다. 이 같은 발전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평생교육이나 학습을 해야 한다. 주민 입장에선 평생교육은 헌법적인 권리다. 헌법 제31조 5항에 따르면,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 이에 근거하여, 지난 3월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중부캠퍼스서 ‘현장학습기관 공동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충남 서산시는 올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 당 35만 원의 평생교육 이용권을 지원한다. 자칫 장애인은 평생교육에서 소외될 수가 있기에 이는 상당히 중요한 것이다.

청도군에 따르면, 제1대 정책 비전이자 다가올 미래 100년의 초점인, ‘청도 평생학습행복도시’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김하수 청도 군수는 지난 2월 개최된 ‘청도평생학습행복도시 추진보고회’에서 청도의 모든 행정에 평생교육이 녹아있다. 청도군민 복지 실현과 개개인 삶에 동기부여가 제공될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반 구축에 과감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하수 군수는 2024년을 청도 평생학습행복도시 원년의 해로 삼았다. 행복한 희망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군민 한 사람, 한 사람 성장의 사다리가 되는 정책을 펼친다. 청도군은 지난해 초 전국 최초로 ‘청도행복헌장 10계명’을 제정했다. 지방정부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의식의 선진화(공동체 의식 함양)가 있어야 한다. 이를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청도행복헌장 실천으로 개인 역량을 개발한다. 삶의 질 향상에 대해 집중 관심을 둔다. 이를 청도 미래 성장의 방향성을 설정했다. 청도행복헌장에 따른 공동체 의식 함양을 주도한다. 지역민을 인적 자원을 양성한다.

지난해 3월 대구한의대와 협약하여, ‘청도 인적자원개발학과’ 일명 ‘청도 학과’를 개설했다. ‘청도학과’개설로 청도형 인적 자원을 대학과 지자체가 직접 양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3월 2일에 청도군민 30명이 입학했다. 4년간 매주 토요일마다 온라인과 실무 현장 경험으로 수업을 이수하면, 졸업 시 문학사 학위를 받는다. 또한 지역사회개발전문가, 평생교육사 등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한다. 이들은 지역의 문제나 발전을 위한 주제를 청도군 정책에 반영한다.

지난 달 29일 청도평생학습행복관 준공은 평생학습 기반 시설 구축이다. 평생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행복관은 평생학습 기반 시설 구축으로 평생학습 환경을 지원하는 공간을 마련했다. 종합행정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청도 평생학습행복도시 추진단도 구성한다. 20여 개 유관부서가 추진단에 속해 있어, 청도군 행정 전반에 평생학습이 녹아있다.

오는 10월에는 3일간 제11회 경북 평생학습박람회를 청도군서 개최한다. 시·군, 교육지원청, 도서관, 대학, 민간 평생교육단체가 참여하여, 체험, 강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평생학습에 대한 도민의 참여다.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되는 등 도내서, 가장 큰 규모의 평생학습 한마당으로 청도의 평생학습 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해 사업비 2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작은 학교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교육여건 개선을 도모하는 ‘작고 강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로 올해 화양초등 학생 수가 8명이 증가했다.

올해도 사업비 1억 1,000만 원을 들여, 외국어 특성화 프로그램 교육경비 등을 지원한다. 최근엔 ‘청도군 평생교육진흥에 관한 조례’에 마을평생교육 지도자 양성에 관한 조항도 신설했다.

청도군은 미래 성장의 키워드는 평생교육이다. 평생학습이라는 시대 정신을 제대로 읽는다.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이라는 성장 사다리를 제공한다. 발전하는 희망 공동체 청도를 만든다. 청도군은 평생학습으로 새로 거듭 태어나는, 청도군의 새 모습으로 다듬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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