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우상화 사업 반대 준비위원회가 1일 대구 산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구시는 박정희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날 준비위는 "동대구역에 박정희 동상 건립 등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관련 조례가 입법 예고됐는데 박정희는 대구의 역사와 시민정신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달 11일, 간부회의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 관련 조례 제정과 동상건립준비위원회 구성을 지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