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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안동 강남초·울릉고, 학교 복합시설 1차 선정

조덕수 기자 입력 2024.04.02 13:11 수정 2024.04.02 13:11

교육부, 1차 공모결과 22개 사업 선정
학교 복합시설 조성, 1,500억 원 지원
총사업비 3,700억, ’25년부터 완공 예정

↑↑ 울릉고 전경.<울릉군 제공>

안동 강남초와 울릉군 울릉고가 교육부의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안동 강남초는 돌봄시설, 평생 교육시설과 공영 주차장 등을 주민과 함께 사용하게 된다.

울릉고는 '다행복터'건립 사업을 통해 울릉고 부지를 활용해 지상 1층에 어린이집과 학생 학습공간, 지상 2·3층에 복합체육시설, 지하 1층에 주차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이런 내용을 포함해 교육부가 지난 1일 ‘2024년 학교복합시설 1차 공모사업’심사 결과, 선정된 22개 사업을 발표했다.

선정된 22개 사업(학교)은 초등 9개교, 중 6개교, 고 2개교, 기타 5개 등이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돌봄 및 지역주민의 평생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학교 유휴부지 등에 설치한 수영장, 도서관, 체육관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2024년 학교복합시설 사업 공모는 총 두 차례(1·2차)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1차 공모에는 총 25개 사업이 접수되어, 공모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22개 사업이 선정됐다. 심사시 지역 여건과 학교복합시설 수요, 시·도 교육청과 지자체 협력 방안 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교육부는 최종 선정된 대상 사업에 총 사업비 약 3,700억 원 중 약 1,500억 원(약 40%)을 2025년 일괄 지원하고, 이번에 선정된 학교복합시설은 설계 및 공사 등을 거쳐 여건에 따라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운영 될 계획이다.

한편, 학교복합시설 사업은 교육발전특구 및 부처 간 협력사업인 지역활력타운사업(국토부)과도 연계해 추진되고 있다. 이런 부처 간 정책 사업 연계는 시너지를 발휘해 지역 발전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해 울릉학생체육관에 이어 울릉고까지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선정돼 주민과 학생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보다 질 높은 교육·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여건에 맞는 우수한 학교복합시설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조덕수·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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